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멈추면 끝, 버티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약 12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연은 ▲꿈을 향한 한걸음, ▲시작을 위한 기다림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진로와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하도권 배우는 단역 시절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비록 지금 당장은 꿈이 없더라도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무도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일수록, 그 노력이 결국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그는 “집에서 혼자 움츠러들지 말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손 내밀라”며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도 공감하며 위로를 건넸다. 강연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한 학생이 “삶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하 배우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답변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

카리스교양대학 김의진 학장은 “이번 교양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과 인생, 진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나누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양과 인문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